강아지 수영 해도 괜찮은지 궁금할 때

물놀이의 계절이 다가오면 강아지와 함께 수영을 즐기고 싶은 보호자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강아지에게 수영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신체 건강과 정신적 자극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훌륭한 운동입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수영을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강아지 수영의 장점부터 준비, 주의사항까지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강아지가 수영할 때의 장점

• 저 충격 고효율 운동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전신 운동이 가능한 활동입니다. 관절염이 있거나 노령견에게도 무리가 적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및 에너지 발산
  수영은 새로운 자극을 주는 동시에 강아지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소모시켜 줘 스트레스를 완화해 줍니다.
• 비만 예방과 근육 강화
  체중 조절과 근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비만 관리에도 좋은 운동입니다.
• 신체 밸런스 향상
  물속에서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균형 감각이 향상됩니다.

 

2. 수영, 모든 강아지가 가능할까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수영을 선호하거나 능숙한 견종도 있지만, 물에 대한 공포심이나 신체 구조상 어려움을 겪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모든 강아지가 수영을 선호하거나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견종이나 체형, 성격에 따라 수영 능력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수영에 적합한 견종: 레트리버, 푸들, 스패니얼, 뉴펀들랜드 등은 수영을 본능적으로 잘하는 편이지만 성격에 따라 싫어할 수 있습니다.
• 수영이 어려울 수 있는 견종: 불도그, 퍼그, 닥스훈트 등은 단두종이거나 다리가 짧은 견종으로 수영이 힘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 꼭 보호자의 손길이 닿는 가까운 곳에서 연습해야 합니다.

 

3. 강아지 수영 시 필요한 것

• 구명조끼 착용
  수영 초보견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착용합니다. 등 쪽 손잡이로 구조도 용이합니다.
• 얕은 물부터 적응시키기
  처음에는 발만 담그는 정도로 시작해, 차츰 깊이를 늘려가세요.
• 물놀이 전후 귀와 피부 관리
  습기와 수분으로 인해 귀염이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귀 안 물기를 잘 말리고 피부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 적정 수온 체크
  찬물은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미지근한 수온(약 25~28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짧은 시간부터 시작
  처음엔 5~10분 정도만! 강아지가 무리하지 않도록 지켜봐 주세요.

🚨 이런 점은 꼭 주의하세요!

• 혼자 두지 않기: 수영 중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곁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 수영 후 급하게 먹거나 쉬지 않기: 몸이 급격히 식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잘 말리고 휴식을 취하게 해 주세요.
• 물 마시지 않게 하기: 강아지가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복통이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강아지 수영은 놀이와 운동, 교감이 동시에 가능한 활동입니다. 다만, 강아지의 성격과 건강 상태에 맞게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즐거운 물놀이가 좋은 추억이 되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와 안전이 필수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